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1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에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를 폐기하고 다시 실시했다”고 황 권한대행 불출마 발표 직후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이 대표는 “황 권한대행의 지지표 가운데 홍 지사가 32.4%를 가져갔으나, 같은 범보수진영의 남경필 경기지사는 8.0%, 유승민 의원은 3.7%를 각각 흡수하는데 그쳤다”며 “반면 황 권한대행의 표가 보수층임에도 안 지사가 14.9%,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11.6%를 가져갔으나 문 전 대표는 1.6%만 흡수해 상대적으로 두 사람이 문 전 대표에 비해 중도적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