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3.17 10:41:01
대통령 탄핵 이후 각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 데 여야 각당 경선 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유한국당은 홍준표 경남지사,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조사해 1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에서 문 전 대표가 과반에 조금 미달하는 49.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26.5% 이재명 성남시장 18.2% 최성 고양시장 0.6%순으로 뒤를 이었다(없음/기타 : 5.5%).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62.1% 이재명 19.3% 안희정 17.2% 최성 0.2%순으로, 문 전 대표가 60%가 넘는 지지율로 압도하는 가운데 이 시장이 안 지사를 오차범위 내인 2.1%p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자유한국당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지사 22.2% 김진태 의원 10.2% 이인제 전 의원 6.9% 김관용 경북지사 5.4% 조경태 의원 2.5% 원유철 의원 1.1% 안상수 의원 1.0%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46.7%).
그리고 국민의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후보 적합도는 안철수 전 대표가 61.8%로 손학규 전 의원 11.5%를 압도적으로 앞섰으며, 그 뒤를 양필승 2.2% 박주선 의원 1.9%순이었으며, 바른정당의 경선참여 의향층 대상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유승민 의원 40.3% 남경필 경기지사 11.0%로, 유 의원이 29.3%p 여유있게 앞섰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3월 3주차(15~16일) 정례 차기대선 정당후보 5자대결과 ‘민주당 후보 대 제3지대 후보’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대 중반의 지지율로 우위를 나타냈다고 17일
한편 5자대결 시에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2.1%p 오른 55.5%로 타 후보들을 압도한 데 이어 한국당 후보 13.0%(↓3.0%p) 국민의당 12.6%(↑1.6%p) 정의당 4.5%(↑1.1%p) 바른정당 3.7%(↓0.2%p)순으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불과 0.4%p 격차로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쳤다(없음/기타 : 10.7%).
민주당 후보와 제3지대 단일후보 양자대결에서는 민주 54.9% vs 제3지대 22.5%로 민주 후보가 무려 32.4%p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없음/기타 : 22.5%).
이번 조사는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 휴대전화가입자 2천1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