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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악플 대응' 이국주에 일침 놓은 온시우에 오히려 호응 쏟아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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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7.03.19 20:25:03

▲(사진=배우 온시우 댓글 캡처)

배우 온시우가 개그우먼 이국주에게 일침을 놓았다.


온시우는 기사 아래 댓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앞서 이국주는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함께 출연 중인 가수 슬리피에게 볼 뽀뽀를 받았다. 방송이 나간 뒤 이국주에게 정도가 넘은 악플이 쏟아졌고, 이국주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온시우는 오히려 이국주의 태도를 지적했다. 온시우는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슬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이국주는 방송에서 가수 김종국, 개그맨 양세형 등의 볼에 입을 맞춘 적이 있다. 또한 조정치의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그우먼의 개그 코드라는 분위기 아래 넘어간 바 있다.


비슷한 경우로 SNL 코리아의 이세영이 있다. 이세영은 B1A4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뒤 "심 봤다"고 외쳤고, 제작진은 이 상황을 유머인 양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 논란이 됐다.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이세영은 방송에서 잠정 하차를 하기도 했다.


이는 역차별적인 성 불평등이라는 지적이 있다. 같은 행동을 해도 남성이 여성에게 하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지만, 여성이 남성에게 할 경우 개그 또는 "좋겠다"는 식으로 포장되는 식이 많다는 것. 이런 정서를 반영했는지 온시우의 댓글에는 5시간 만에 7000건에 가까운 '좋아요'가 달렸다. 이국주는 악플러 공개 비판 글을 현재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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