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3.23 13:20:29
이어 안 전 대표는 “과거청산과 미래대비라는 동시 과제가 있다. 개혁을 완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으로 협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협치를 해야 개혁도 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은 과거에 대한 개혁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며 “먼저 본선에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누가 민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는지 설명드리면서 누가 한국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지, 누가 20년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지 호소해서 지지를 받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20년 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위기일 때 취임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IT 혁명을 이뤘다. 20년간 그 힘으로 먹고살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 한계에 부딪혀 있다”면서 “20년 전 IT 혁명과 마찬가지로 4차 산업 혁명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2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이 자리에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인사와 예산에서 소외된 호남 차별을 없애고 지역 격차라는 불공정을 해소하고 공정한 경제발전을 실현하겠다”면서 “호남을 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 개발하고 떠나는 호남이 아니라 모이는 호남,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이 되는 호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광주전남 미래 프로젝트로 미래 자동차 산업과 국가우주항공산업 거점육성,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아시아 슈퍼그리드, 나노융합 선도구역 조성, 무안국제공항·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전북지역 미래 프로젝트로는 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식품 및 농업단지 조성, 새만금 지역의 인프라 구축 및 신사업 국가 R&D 실증 테스트 밸리 육성, 전통문화 육성,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산업 육성 등의 청사진을 밝혔으며 전남북 공동 프로젝트로는 복합 발전 플랜트 육성과 동북아 관광산업 국제지역 지정, 서해 황금어장복원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