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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기승전 문재인 때리기'...28일 원내대책회의

정우택 "文, 아들 특혜취업 등 해명해야"...이현재 "文, 끊임없이 말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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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3.28 15:04:39

▲자유한국당 3.6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 중 일부를 이미지화 한 것. (자료=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쳐)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도덕성과 안보관 등 전방위적인 십자포화를 이어가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과 휴직을 두고 '특혜', '황제' 등 극상의 수식어로 몰아세웠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사드배치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가 손바닥을 뒤집듯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포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경선에서 우세를 보인 문재인 전 대표의 자화자찬이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라고 평가한 뒤 "자신의 아들 반칙특혜 채용의혹에 대해서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은 채 덮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불안한 안보관', '개헌에 대한 의지', '패권적 권력' 등 격한 단어를 사용하며 "국민을 통합하고 국가의 일체성을 유지해야할 대통령 후보자로서 그 국가관은 반드시 검증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발언 수위를 조절하며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사드배치와 관련한 발언을 열거하며 "손바닥을 뒤집듯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하고 "진심이 담긴 말은 과연 무엇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사드배치와 관련한 발언으로, 지난해 7월 '국익의 관점에서 득보다 실이 더 많다며 재검토와 공론화를 요구한다'고, 10월 '사드배치를 중단하고 외교적 노력을 다시하자'고, 12월 15일 '사드배치 문제는 차기정부로 미루는 것이 옳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1월 15일 '한미 간 합의가 이뤄진 것을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3월 19일 TV토론회에서 '사드배치를 차기정부로 넘기라'고, 3월 26일 토론회에서 '사드는 우리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 지난해 10월 26일 거국중립내각구성을 주장했다가 '즉각 하야하라','야당은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할 각오로 탄핵 가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고 일련의 발언을 열거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정치의 생명은 신뢰인 것"이라며 "오락가락하는 말 바꾸기로는 절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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