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산시)

오산시는 2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50대에서 70대 은퇴하신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노후를 왕성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5070청춘드림팀 재능기부 운영을 위한 참여자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은 50~70대까지 재능기부 분야의 자격증 보유자나 경력이 있는 어르신들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동화구연 등의 분야별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것으로, 올해는 8개 분야(동화구연, 예절교육, 외국어(영어), 서예, 한문, 전래놀이, 음악, 종이접기)에 26명의 어르신들이 100개의 활동수요처에서 재능기부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 3년간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오산시 스마트폰 재능기부단의 재능기부로 페이스북 활용 교육을 받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5070청춘드림팀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재능기부단 활동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동과 노인들간의 세대격차해소, 어르신들의 솔선수범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부문화 확산,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은퇴 어르신들의 노후가 재능기부 나눔으로 더 풍성해지고, 더 젊어지는 것 같다며 행복해 하시니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오산이 어르신들과 함께 100년을 바라보고, 교육도시의 큰 어른으로서 한 몫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