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네덜란드 대학과 공동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기업과 협업해 솔루션을 찾는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프로그램인 ‘리빙랩(Living Labs)’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의 주제는 고령화 시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에이징(Smart Ageing)’으로 컴퓨팅 기반 ICT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생활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찾아 수요자들에게 제시하게 된다는 것.
리빙랩 프로젝트는 건국대와 네덜란드 대학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두 나라 기관·기업들과 협업해 이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네덜란드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이 제도를 일찍이 학제에 도입해 학생들의 실무경험을 늘려 취업률 상승 및 창업지원 강화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건국대는 지난해 네덜란드 국제교육진흥원(EP-Nuffic) 및 네덜란드 4개 대학과 공동연구 및 협력 협약을 맺고 리빙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지인 교수는 “네덜란드 대학과의 공동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경험과 더불어 교육과 연구·봉사를 동시해 진행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할 ‘K랩(Labs)’ 설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