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질문공세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정희를 보는 것 같다”는 막말을 퍼부었다.
19일 밤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TV토론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참여했다.
이날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경남도지사로 지냈을 당시 왜 아이들 무상급식을 반대했냐,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시행했고 혼자만 버텼다. 내가 당지도부 시절 그거(무상급식 반대) 때문에 많이 다투지 않았냐”고 쉴새 없이 질문을 퍼부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에게 “유 후보 하는 짓이 꼭 이정희 보는 것 같네”라면서 “주적은 저기(문재인 후보)인데 왜 그러냐, 참 어이 없는 토론을 하네”라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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