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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 '서태지와 상상체험단' 기획 황인선 총감독 선임...20일 임시총회 개최

오는 5월 21~28일 2017년 춘천마임축제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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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4.21 14:12:12

▲춘천마임축제 신임 총감독에 선임된 황인선 씨. (사진=춘천마임축제)

'서태지와 상상체험단'을 기획해 주목을 받았던 황인선 씨(54. 사진)가 2017년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에 선임됐다.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20일 임시총회를 열고 2017년 춘천마임축제를 이끌 신임 총감독으로 황인선 씨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인선 씨는 서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서 12년 근무했으며 민영화된 KT&G에서 2000년대 중반 기업에 문화 코드를 접목한 서태지와 상상체험단,  상상마당 등 상상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화기획자이다. 

브랜드 부장 때는 이상봉, 김지운, 왕가위 등 명사들과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를 기획하며 주목을 받았다. 

'컬쳐파워', '문화 상상력으로 비상하라' 등 다수의 문화관련 서적을 발표하고, 머니투데이에서 '황인선의 컬쳐 톡톡'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자문 및 서울시를 포함 지자체 공간 브랜딩 등 도시 문화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이다. 

신임 총감독으로 선임된 황인선 씨는 "그간 일궈온 훌륭한 성과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은 확실히 부담스럽다"면서 "젊은 기획자들의 아이디어와 기량을 최대한 이끌어 최고의 축제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영중 춘천마임축제 이사장은 "2015년부터 실시된 춘천마임축제 재건작업이 이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고 평가하고 "춘천을 대표할 세계적 축제로 도약시킬 황인선 총감독에게 애정 어린 격려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큰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2017년 춘천마임축제는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중앙로,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또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상설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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