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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단일화 24일 의총에서 판가름 날 듯...강원 유세 후 의총 참석

대선 투표용지 인쇄 30일 전 단일화 전망...유승민 "단일화는 절대 없다"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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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경수기자 |  2017.04.24 14:30:37

▲24일 오전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평창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경기시설 준비 등 진행 상황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 내지는 연대가 24일 저녁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 대선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가 거세다. 유승민 후보는 "단일화는 절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오늘이 마지막 의총이라고 생각하고 가겠다"고 말해 의총 결과를 지켜본 후 최종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 평창 알펜시아에 위치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 7대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강릉 중앙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거리 유세에서 "이번 대통령 되는 사람은 그냥 적폐청산하고 정권 교체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취임하는 5/9 밤부터 반드시 안보위기, 경제위기 극복할 수 있는 철학과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안보를 재차 강조하고 "그 일을 어느 누구 다른 후보보다도 잘 해낼 수 있다고 신념을 가지고 도전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취임하자마자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매달릴 생각"이라며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제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후보단일화와 관련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의원 총회에 참석키로 해 의총 결과에 따라 거취 문제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민 후보는 거리 유세 후 '의총 참석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글쎄. 춘천 일정 끝나고 조금 늦게라도 갈까 생각한다"면서 "이런 의총을 선거운동 기간 중에 매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이 마지막 의총이라고 생각하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의원총회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는 미세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늘 의총에서 거취에 대한 얘기가 주제가 될 것 같다'는 데 대해 "입장 분명하다. 가서 들어보고, 제 생각도 얘기하고. 무난하게 끝났으면 좋겠다"면서도 '당 안팎의 단일화 요청 재고 여지'에 대해 "분명히 말씀 드렸다"고 단일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자서전에 실린 돼지 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12년 전에는 저도, 국민들도 아무도 몰랐다"고 못 박고 "2017년 대통령으로 출마하셨기 때문에, 읽어보고, 알게 되지 않았나. 12년 전에 썼다고 해서 국민들이 용서하고 이런 문제 아니지 않나"하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5·9 대선 최대 변수가 될 보수후보 단일화 성공여부와 관련 그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장한 반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변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바른정당 내부에서 유승민 사퇴론이 확산되면서 후보 단일화 또는 후보 연대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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