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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제약업계 역대급 효자제품 ①] “새 살이 솔솔” 동국제약 마데카솔

잘 키운 제품 하나, ‘신약 대박’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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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2017.05.23 10:00:41

▲1998년 복합마데카솔 광고. (사진=동국제약)


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중의 하나이자 국민 건강의 영원한 동반자다. 최근에는 신약개발 열풍이 불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성공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건 아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히트제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에 CNB는 수십년 세월 서민과 함께 해온 제약사의 ‘장수 효자제품’들을 취재해 <연중기획>으로 연재하고자 한다. 추억을 돌아보고 건강을 챙기는 데 CNB가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첫 번째는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이야기다. (CNB=김유림 기자)

마데카솔 반세기 세월 서민과 함께 
뷰티의약품 ‘마데카크림’ 시즌2 예고 
우리 모습도 건강했던 그 시절처럼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은 동국제약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근한 제약회사 중 하나다. 상처연고제 마데카솔, 잇몸질환 치료제 인사돌을 비롯해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 여성갱년기 증상치료제 훼라민큐 등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유명 일반의약품(OTC)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새살이 솔솔~’이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마데카솔’은 기업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새 출시 47년째를 맞이했으며, 단일제품으로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1968년 동국제약은 설립 이후 10년 가까이 해외 약품을 수입, 판매해왔으며, 마데카솔 역시 1970년 프랑스 라로슈 나바론사(社)로부터 들여와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당시 상처치료제는 ‘빨간약’이었던 시대에 다친 곳을 빨리 아물게 도와주는 피부치료 연고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상륙한 것이다. 

▲건강 관련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고 있는 마데카솔의 주원료 ‘센텔라아시아티카’. (사진=SBS캡처)


마데카솔의 주원료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가 주산지인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식물의 정량추출물이다. 브랜드명 마데카솔은 이 식물이 자라는 곳 ‘마다가스카르 섬’의 지명에서 유래됐다.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상처의 치유 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도와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킨다. 상처 치유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후 1977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성공, 1984년 나바론사에게 주요 기술을 이전 받아 원료의 추출에서부터 완제품의 탄생까지 자체 기술로 제작하게 됐다. 1985년 ‘복합마데카솔 연고’, 1993년 ‘마데카솔분말’, 2009년 ‘마데카솔케어연고’ 등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마데카솔의 가장 큰 변신은 2015년이다. 그해 4월 동국제약은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들어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CENTELLIAN) 24’를 론칭했다. 식물성분 제품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온 결과인 것이다. 

▲동국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CENTELLIAN)24’의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이 2015년 GS홈쇼핑 1차 판매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동국제약)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은 출시 1년 만에 100만개를 판매, 올 상반기에는 300만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화장품에는 센텔라 정량추출물 외에 동백꽃추출물, 겨우살이열매추출물, 개서어나무잎추출물 등 8가지 특허받은 성분이 들어있다. 임상 연구 결과 피부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 보호막 형성 및 피부 장벽 강화 작용,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확인돼 유커들의 구매율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기능성 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동국제약은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19.1% 성장하며, 매출 30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39.6%, 당기순이익은 407억원으로 49.5% 각각 증가했다. 이 중 화장품 사업 부문 매출이 40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CNB에 “마데카솔의 주성분인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식물성분이기 때문에 흉터치료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R&D와 기술혁신에 주력하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이 후원하고 있는 한국리틀야구 대표팀이 지난해 7월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2016 세계리틀리그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대회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동국제약)


올해도 회사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원료 식물을 직접 들여와 약품을 만들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건너온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하고, 추출작업에 들어가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반세기 동안 변함없이 상처를 치료해준 마데카솔은 앞으로도 흉터가 남지 않도록 소비자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데카솔 브랜드는 수익금 일부를 사회를 환원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소아암 어린이 야외체험, 보육시설 휴대용 구급가방 후원, 리틀야구 대표팀 야구용품 및 구급함 후원, 유소년축구 대표팀(상비군) 후원 등 미래 희망인 꿈나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NB=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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