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화성행궁 낙남헌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수원청개구리패밀리’를 주제로 한 마리오네트(실을 매달아 조작하는 인형극)공연 ‘수원청개구리패밀리가 떴다’를 연다.
‘수원청개구리패밀리’는 수원청개구리를 캐릭터로 만든 ‘수원이’와 수원이 여자친구(다정이)·사촌 형(청돌이)·동생(올망이)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청개구리패밀리가 떴다’는 수원청개구리패밀리 캐릭터·캐릭터 송과 통닭거리·화성행궁 등 수원의 볼거리·자랑거리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소개한다. 20여 분 동안 진행되며 공연이 끝나면 수원청개구리패밀리 탈인형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도 있다.
지난 13일 열린 첫 공연에는 관람객 300여 명이 모일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세 차례 열린다. 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낙남헌에서, 오후 1시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소 생소한 마리오네트 공연이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알차게 이야기를 구성했다. 관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