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서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지털콘텐츠학부 학생들이 제2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상금 300만원)과 우수상(경주실감미디어센터장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최로 열렸다.

실감콘텐츠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여 사람과 기술사이의 교감을 높이는 콘텐츠이다. 

실감미디어공모전은 실감미디어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고, 총 96개의 출품작 가운데 1차 시나리오 평가와 2차 완성품 평가를 거쳐 수상 작품이 결정됐다.

이번 수상팀들은 디지털콘텐츠학부에 축적된 VR콘텐츠 제작기술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CK-1 지역전략사업단의 연구회 지원 및 삼삼오오 상상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4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VR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VR콘텐츠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라는 측면에서 미래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의 폭을 넓히고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작 'Wanted'(팀원: 디지털콘텐츠학부 4학년 최준영, 김수경, 박태현, 스밋스튜디오 정찬호 팀장, 지도교수 김미진)는 20대 청년의 모험이야기를 360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나타냈다. 친구를 할머니 집에 초대한 주인공. 휴일을 맞아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할머니 집으로 향하는 주인공은 버스 정류장에 내려 한 장의 포스터를 발견하게 된다. 사진 속의 아주 귀여운 외모의 물고기에 엄청난 상금이 걸려있다는 걸 보고 의아해하면서도 왠지 모를 자신감에 함께 온 친구에게 물고기를 잡으러 가자는 제의를 한다.

우수작 'Let’s Fly!'(팀원: 디지털콘텐츠학부 4학년 배경태, 김준형, 2학년 정상화, 지도교수 윤태수)는 360도 촬영 기법을 활용해 '갈매기의 시선에서 바라 본 부산의 풍경'이라는 컨셉으로, 부산을 잘 모르는 외지 사람들에게 우리지역의 관광명소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을 통해 일상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작품이다.

최준영 학생은 “제작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그 때마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 하나로 팀원들과 끝까지 매달리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함께 해나갔던 것들이 이번에 얻을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자세로 더 나은 작품이 나올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