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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일자리 정책, 노사정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달성”

일자리委 첫 회의 "일자리부터 사회적 대화와 타협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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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6.22 08:19:18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일자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일자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명혜 YWCA연합회장(앞쪽 왼쪽부터),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영순 여성단체대표, 문재인 대통령, 이용섭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이상직 이스타항공회장, 박용만 상의회장, 조돈문 비정규직대표.(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일자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일자리 정책은 노사정이 신뢰를 토대로 대화와 타협, 또 협력과 연대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그런 과제라며 일자리부터 사회적 대화와 타협 모델을 만들어서 향후 노사정간 사회적 대타협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해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그 일은 앞으로 또 노사정위원회에서 따로 하게 될 것이지만 우리 일자리위원회가 큰 틀에서 서로 공존하고 상생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연직 위원 11명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최종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조돈문 비정규직 대표, 이명혜 YWCA 연합회장, 문유진 청년네트워크 대표, 김영순 한국여성단체 대표,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등 노사정과 민간전문가 13명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대통령 주재 회의에 주요 노사 단체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것은 18년 만에 처음이라고 들었다특히 양대 노총 대표들께서는 오늘 일정이 급하게 잡히는 바람에 내부에서 충분한 논의 절차를 가지기 힘들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하는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노동계는 지난 두 정부에서 아주 철저하게 배제되고 소외됐다. 국정의 주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았다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다르다. 경영계와 마찬가지로 국정의 주요 파트너로 인정하고 대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노동계는 지난 두 정부에서 워낙 억눌려 왔기 때문에 아마도 새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내용들이 아주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시간이 필요다. 적어도 1년 정도는 좀 시간을 주면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재계에 대해서도 저는 친노동이기도 하지만 또 친경영, 친기업이기도 하다우리 경영계도 정말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데 역할을 해 주신다면 제가 언제든지 업어드리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대해선 일자리 추경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논의가 지연된다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여성들, 어르신들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 등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바로 우리 고용시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앞으로 문 대통령 주재 하에 월 1회 정례회의를 갖고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창출방안, 일자리 질 개선 등 일자리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오는 8월말까지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방침을 시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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