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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에너지로 세상을 바꾸자' 토크콘서트 개최

탈핵과 미래에너지 주제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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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7.11 15:49:06

▲(사진=탈핵·에너지 전환 토크콘서트 포스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8일 오후 3시 20분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중·고등학생과 교사,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탈핵과 미래에너지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6월 한국 최초 원전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되는 등  탈핵과 미래에너지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과학윤리 의식을 키우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경성대학교 김해창 교수가 '내가 탈핵 운동을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후 김 교수는 탈핵부산시민연대 노태민 공동집행위원장, 부산과학고 2학년 송경화 학생, 만덕고 2학년 임다은 학생, 아티스트 이광혁·이정민 등 패널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 콘서트에는 패널이 아닌 학생과 교사, 일반시민도 참여하며탈핵과 미래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 인디 밴드인 스카웨이커스와 곱창 카레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볼거리 또한 풍부히 제공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핵에너지의 우수성만 강조되어 온 교육과정에서 폐원자로의 과제와 핵의 위험성,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실태, 미래에너지의 방향성 등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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