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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일자리 추경·정부조직법 놓고 대립 계속

민주 “유종의 미 거둬야” 통과 호소···한국당 “오늘 중으로 처리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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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7.18 12:18:43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왼쪽)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일자리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안에 반대하면서 이날 오전 10시 열릴 예결위 소위원회 조차 열리지 못하는 등 교착상태에 빠졌다.

 

예산별 예산조정소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사를 논의했지만 공무원 증원을 위한 80억원 등에 대해 여야가 대립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정회한 상태로 이날 소위를 다시 열기로 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8일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유종의미를 가둬달라고 호소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참을 인자를 마음에 수천번 새긴 만큼 반드시 오늘 추경과 정부조직법을 처리하겠다야당이 국민에게 보여야 할 모습은 오직 민생만을 위한 통 큰 협치다. 여야가 마지막까지 협치 정신을 잃지 말고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협상 속도를 내서 국민 앞에 좋을 결과물을 내놔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야당의 추경 공공부문 일자리 예산 삭감주장에 대해 추경은 새 정부의 민생 정책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라며 야당은 공공부문 일자리 예산을 반대해서 추경에 화룡점정 찍기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의지를 꺾는 게 아니면 전향적인 자세를 요청한다상황은 어렵지만 내일은 없다는 각오로 추경과 정부조직법에 협조해서 7월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밤늦게까지 여야가 머리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 나갔지만 아직 근원적으로 심각한 문제, 또 지금 대충 대립돼 있는 사안에 대해 최종 타결을 못 보고 있다”며 “우리로서는 이런 심각한 사안에 대해 대충대충 처리해나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 추경안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밤늦게까지 여야가 머리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 나갔지만 아직 근원적으로 심각한 문제, 또 지금 대충 대립돼 있는 사안에 대해 최종 타결을 못 보고 있다우리로서는 이런 심각한 사안에 대해 대충대충 처리해나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 추경안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도읍 예결위 간사도 자리 추경이라고 해서 세금으로 공무원만 늘리는 추경인 줄 알았는데 심사를 거듭하다 보니 3, 6개월짜리 단기성 아르바이트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일자리 추경이었다오전에 다시 추경 심의 회의가 시작되지만 여당에서는 한 치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오늘 중으로 추경안이 처리되기가 쉽지 않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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