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담배값 인하 움직임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뉴시스는 자유한국당에서 담뱃값을 현 4500원에서 2000원 내린 2500원으로 조정하는 ‘담뱃세 인하법안’을 발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담뱃세 인하 관련 법안을 준비, 당 정책위원회에서 법안을 검토 중이고 곧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도 담뱃세 인하를 공약한 바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NS 상에서는 “담배 매니아들 피와 땀을 흡혈귀처럼 쪽쪽 빨아 먹더니 이제 와서 담배값 인하 법안이라”, “이참에 담배값 인하 주고, 종교인 과세 받아 와라”, “담배값 내리면 좋지. 그런데 그걸 올려놓았던 정당이 내리자고 하면 병주고 약주는 거냐고”, “담배값 인하되면 자유한국당은 국민을 갖고 노는 셈”, “담배값 올리는 것은 국민 건강 때문이라 그랬자나. 이젠 국민건강 죽이는 거니?”, “어차피 올려도 필 사람은 다 피니까”, “선수를 쳐서 서민의 환심을 사자는 꼼수다”, “담배값 내리면 담배 더 필거라는 생각은 비흡연자들의 상상”, “맘대로 담배값 가지고 장난질 하지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