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17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 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으로 우정청 및 소속 우체국 등 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우정청은 21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국지도발 및 국가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 및 복구훈련을 통한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시행절차 숙달에 연습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훈련기간 중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테러 대응훈련과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 등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최근 안보상황을 반영하여 북한 미사일 발사, 핵·생화학전 위협에 대비한 상황조치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전시 대응능력 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의 협조를 받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