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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해야" vs "무시한 적 없어"…240번 버스 두고 인터넷상 진실공방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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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훈기자 |  2017.09.13 10:50:56

▲빨간색으로 표시된 아이가 혼자 내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 = YTN 방송화면)


240번 버스를 둔 진실 공방이 인터넷 상에서 뜨겁다. 


9월 11일 저녁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240번 버스 기사를 신고한다는 내용의 민원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5살도 안 돼 보이는 여자 아이가 내리고 바로 여성 분이 내리려던 찰나 뒷문이 닫혔고, 아기만 내리고 엄마는 못 내렸다”며 “아주머니가 울부짖으며 아기만 내리고 본인이 못 내렸다고 문 열어 달라고 하는데 무시하고 그냥 건대입구역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꼭 사건에 상응하는 조치 취해주시기 바란다”며 버스 기사를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사건이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확산되자 서울시는 12일 진상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가 CCTV를 분석한 결과 글쓴이의 주장과 달리 버스 기사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 회사와 운전 기사 처벌이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 측은 해명을 위해 CCTV 영상을 공개하려 했지만 당사자인 아이 어머니가 “CCTV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신을 240번 버스 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 “아버지는 승객의 말을 무시하지 않았고 욕 또한 하지 않았다”면서도 “아이와 엄마에게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는 어머니를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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