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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무 의원, "통합 배드민턴협회 갈등, 조속히 해결하라" 사태해결 촉구

16일 부산시의회 시정질문서 신현무 의원, "문제해결 안될 땐 관리단체 지정 등 특단 조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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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0.16 16:36:04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신현무 의원(사하구2)은 16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서 부산시 통합 배드민턴협회의 갈등과 파행을 지적하고, 부산시의 철저한 행정지도와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사진=CNB 이소정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신현무 의원(사하구2)은 16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서 부산시 통합 배드민턴협회의 갈등과 파행을 지적하고, 부산시의 철저한 행정지도와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15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으로써 각 시·도 체육회는 물론, 회원종목단체도 기존 엘리트 체육 단체와 생활 체육 단체 분야가 통합돼 운영됐다"며 "이들 단체는 통합과정에서 적잖은 갈등과 반목에 노출됐을 뿐만 아니라, 시행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부산배드민턴협회가 그렇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옛 배드민턴연합회(생활체육)와 옛 배드민턴협회(엘리트체육)는 이미 수 차례에 걸쳐 정관 개정 및 생활체육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합의했으나, 부산시 통합 배드민턴협회는 아직까지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통합 협회는 옛 배드민턴연합회 사무실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통장 거래를 정지시키는가 하면 회원관리 프로그램 비밀번호를 변경해서 생활체육측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심지어 회원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생활체육측을 비방하는 문자를 대량으로, 수 차례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생활체육측 600여 명이 부산시청 앞에서 '생활체육 자율권 보장을 위한 총궐기 대회'를 열었고, 이후 기존 합의내용을 토대로 해서 협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가 다시 만들어졌으나 여전히 실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신 의원은 "정상화하라고 한지 4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까지 통합협회가 전면으로 개정되지 않았고 생활체육위원회는 제대로 운영도 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수차례 합의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합의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대치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서 및 합의서 등에 대한 서명은 공식적으로 그 이행과 실천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공동체의 약속과 신뢰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조직의 기능 마비는 물론, 그 근간도 마침내 붕괴되고 말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제시하겠다"며 "'부산광역시 체육회 규약 중 제 9조 관리단체의 지정'에는 '정상적인 조직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관리단체로 지정할 수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약 2번은 '본회 지시사항의 중대한 위반', 그리고 5번은 회원종목단체와 관련한 각종 분쟁'이다"며 "만약 올해 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산시가 특단의 조치, 즉 배드민턴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주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이를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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