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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바른정당과 통합 유도 여론조사, 安 독재적 발상”

박지원 “비밀 여론조사 충격적”…安측 “국정감사 뒤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 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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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0.19 13:15:25

▲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19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의도적으로 보이는 여론조사”라며 “그쪽 당(바른정당)하고 통합하기 위해서 그런 방향으로 끌고 가는 거 아닌가”라고 비밀 여론조사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민의당 안철수 대표측이 바른정당과 통합이 가장 시너지가 높다는 비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언론에 흘리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데 대해 당내 비판이 봇물 터지고 있다.

 

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19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의도적으로 보이는 여론조사라며 그쪽 당(바른정당)하고 통합하기 위해서 그런 방향으로 끌고 가는 거 아닌가라고 비밀 여론조사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정 고문은 바람몰이의 배후로 그렇게 좋아하는 안철수 대표 이하 몇 분들이 그렇게 끌고 가는 거 아닌 건가라며 안 대표를 지목한 뒤, “이것은 사당이나 독재적 발상이라고밖에 받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 고문은 적지 않은 의원들, 제가 보기에는 과반수 정도에 육박하는, 그리고 호남민심이 바른정당보다는 민주당과 연대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 적지 않는데, 이렇게 의도적으로 끌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과의 연정을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움직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던 박지원 전 대표도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비밀 여론조사를 저도 아침 보도로 보고 충격적이었다”면서 “당 중진들 전부 몰랐다고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전날 안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움직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던 박지원 전 대표도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비밀 여론조사를 저도 아침 보도로 보고 충격적이었다면서 당 중진들 전부 몰랐다고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리고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오늘 아침 유승민 바른정당 전 대통령 후보의 중앙일보 인터뷰를 읽어 보니까, 우리 국민의당이 첫째 햇볕정책을 포기하고 호남위주를 버려야 된다고 했다이것은 도저히 우리가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다. 우리는 대북문제에 대해서 DJ의 햇볕정책과 이념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고 또 우리가 왜 호남을 버려야 되냐? 그러면 유승민 전 후보는 대구를 버리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상돈 의원은 전날 밤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여론 조사를 했다는 자체가 당이 더 이상의 정체성과 존재 가치를 상실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닌가라며 대단히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당의 분위기는 사실상 바른정당과의 합당의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제로라고 봐야 한다바른정당도 두 개로 쪼개지는데, 우리도 두 개로 쪼개져서 쪼개진 나머지와 나머지가 합친다는 이야기인데. 그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가능하지 않는 일을 우리 당의 연구원이 쓸 데 없는 여론 조사를 해서 당의 가치, 정체성을 훼손을 한 것이며 누워서 침 뱉기 한 것 같다현재로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 하는 것은 자멸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안 대표측을 맹비난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안 대표에 대해서도 카리스마 있는 리더는 열심히 하지 않아도 지지율이 올라가고 그런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능력이 있다고 여겨지지 않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국정감사후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논의할 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한 데 이어, 안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잇따라 물밑 접촉을 갖는 등 안철수 지도부가 바른정당 통합 바람몰이에 본격 나섰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정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감이 끝나고 나서 의원총회나 의원들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김동철 원내대표가 얘기했다“11월 초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안 대표 최측근인 송기석 비서실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와 주 원내대표의 회동 여부에 대해 만났다고 회동 사실을 시인하면서 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또 안 대표 생각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시고 상당히 이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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