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민주, 지방선거 앞두고 입당 러시…권리당원 100만 돌입

지난 6월 ‘당원운동’ 이후 76만 이상 급증…“선거특수·지지율 고공행진 효과”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0.22 13:41:50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당비 납부를 약정하는 권리당원 입당자 수가 ‘100만 당원운동’에 착수한 지난 6월 초(24만 명)에 비하면 무려 76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인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돼 정치권의 깜짝 놀라게 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당비 납부를 약정하는 권리당원 입당자 수가 ‘100만 당원운동에 착수한 지난 6월 초(24만 명)에 비하면 무려 76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인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돼 정치권의 깜짝 놀라게 했다.

 

실질적인 ‘100만 권리당원 시대를 민주당은 당초 올 연말까지 권리당원을 50만 명까지 모은 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100만 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였음을 감안하면 당내에서조차 예상하지 못한 조기 초과 달성인 셈이라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에 민주당 한 핵심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전북과 전남, 광주에서 권리당원이 4개월간 30만명 안팎 늘어났으며, 수도권도 비등한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인구가 쏠려있는 수도권과 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이 급증세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하지만 정권교체기를 거치면서 당세가 확장 중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4만 명 이상 권리당원이 늘었으며, 충청 지역에서도 충남에서만 7만 명이 느는 등 권리당원 가입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급증세는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공천 경선 시 권리당원의 투표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한 당헌·당규 규정 때문에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이 각자 지지자들의 권리당원 가입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당원으로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는 권리당원의 입당 기준 시점을 9월 말로 정했기 때문에, 서둘러 입당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후문이며 지방선거 특수이외에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유권자들의 자발적 입당이 권리당원 폭증에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권리당원의 자발적 모임인 당원자치회를 5천 개가량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권리당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의 혁신안을 추진 중인 정당발전위원회의 활동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어 당원이 운영하는 식당 등 사업장과 당원자치회의 위치를 구글맵 위에 표시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 나는 민주당이다를 출시하는 등 당원의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