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개최 된 제54회 전국 도서관 대회에서 육군 51사단이 병영도서관 운영 부문 육군에서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육군에서 뿐만 아니라 사단급 제대에서 수상한 부대는 51사단이 최초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단은 그동안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운영이 정상화 되도록 도서관장을 임명하고 여건이 가용한 장소에 병영도서관과 사이버지식정보방을 통합한 공간 조성, 열람석과 서가대 비치, 실내조명·벽지·창문을 개선하는 등 밝은 병영 독서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28개의 병영도서관 리모델링, 도서관 홈페이지 신설, 20~30여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서가대를 휴식장소에 배치한 리틀 라이브러리 10개소를 설치하는 등 장병들이 언제 어디서든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독서 환경 여건을 조성했다.
독서 환경 여건을 갖추는 동시에 지휘관 주도의 병영도서관 운영을 활성화 해 ‘책 읽는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부대원들의 공감대 조성및 독서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는 군 생활을 유도했으며, ‘선봉 30·30운동(하루에 30분 30쪽 이상 책 읽기)’을 추진하고 부대별(병영도서관별) 독서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사단 내 독서 ‘붐’을 조성했다.
또한, 독한 전승부대원 되기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부대별 독서 지도사를 양성해 독서 문화의 지속성과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군에서 최초로 ‘2016 독서병영대학’을 개설, 독서리더를 양성하는 서평지도사 3급 양성과정을 운영해왔으며 특히, 신병교육대대에서 교육받는 신병교육생 전원이 독서법 및 서평작성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정규 교과과정에 시간을 편성하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책 1장을 읽으면 10원씩 기부)’을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책을 구입해 책임 지역 내에 있는 소년원에 도서를 기부하고 ‘책 권하는 1·2·3 운동’을 추진, 인근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부하는 등 장병들의 인·품성 함양과 지적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감사나눔 운동을 확산했다.
인사참모 김대한 중령은 “어떻게 하면 장병들에게 독서문화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해왔다. 부대와 지자체 관계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부대의 독서문화 활성화가 가능했고 그 결과로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