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11.24 13:04:26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4일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한 이후 298일 만에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마무리 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76명 가운데 찬성 254명, 반대 18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여야가 지난 22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끝낸 뒤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사상 처음으로 당일 별다른 이견 없이 곧바로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헌재소장과 유남석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