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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창의인재대학, '아나바다' 장터 열어

장터 수익금 전액 포항 지진 피해지역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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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28 16:05:26

▲경성대 중앙도서관 앞마당에서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성대)


경성대(총장 송수건) 창의인재대학은 지난 21일 중앙도서관 앞마당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2학기 '실천인성' 프로그램의 세부 활동으로, 교직원·학생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부와 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자원절약과 건전한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 행사는 행사 전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서적, 생활잡화, 애견용품, 의류, 악세서리 등을 기증받아 운영됐다. 

장터 수익금 전액은 갑작스러운 지진 여파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된다. 

행사에 직접 참여한 윤리교육과 2학년 박진희 학생은 "학교에서 아나바다 바자회를 여는 것이 새롭다"며 "수익금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전달된다고 하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포항에 아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데 빨리 복구가 돼 다시 일상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인성교육센터장은 "인성교육센터의 2학기 실천인성 프로그램의 세부 활동으로서 진행한 이번 바자회는 '나눔과 봉사'라는 취지가 경성대의 모든 구성원들을 통해 실천되는 장이 됐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물품을 기증·판매하고 나누는 과정이 무척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과 봉사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성대 중앙도서관 앞마당에서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성대)


박은경 창의인재대학 학장은 "자신이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나누고 싸게 파는 학생들의 마음이 기특하다"며 "책으로 배우는 인성은 책 속에 존재하는 것이고 착한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더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다른 사람이 잘 쓴다는 것으로 자신이 느끼는 감사, 고마움이 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의인재대학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실천인성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성교육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서 인성의 핵심 가치인 존중과 배려, 나눔 및 소통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캠페인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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