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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위안부 피해자 오찬…문제 해결 위한 ‘첫 단추’

김복동 할머니 ‘깜짝’ 병문안… “문제 풀기 쉽지 않지만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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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8.01.04 15:34:07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안부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김 할머니를 만난 자리에서 쾌유를 기원하는 동시에 한일 정부 간 '12·28 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만큼 이 문제를 푸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지난해 1227일 정부가 ·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 8분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만 따로 서둘러 만나는 것은 이 문제를 얼마나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특히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길원옥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생존자,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만나 위안부TF 조사결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간담회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보듬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며, 특히 이들로부터 12·28 합의는 물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견해를 청취하고 대통령의 입장을 소상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위안부피해 할머니들과 청와대에서의 오찬을 앞두고 위안부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오찬에 불참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문병해 쾌유를 기원하는 동시에 한일 정부 간 ‘12·28 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만큼 이 문제를 푸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 할머니에게 지난 정부의 합의가 잘못됐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 과거 정부가 공식적으로 합의한 것도 사실이니 양국관계 속에서 풀어가야 하는 게 쉽지 않은 면이 있다할머니께서 쾌유해 건강해지시고 후세 교육과 정의와 진실을 위해 함께해주시기를 바라는 국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다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정부가 최선을 다할 테니 마음을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자 김 할머니는 총알이 쏟아지는 곳에서도 살아났는데 이까짓 것을 이기지 못하겠는가. 일본의 위로금을 돌려보내고 법적 사죄와 배상을 받아야 우리가 일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할머니는 복잡한 시기의 어려운 일인 만큼 우리가 정부를 믿고 기다려야 하는데 우리도 나이가 많으니 대통령이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힘써 달라면서 내가 이렇게 누워 있으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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