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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요건 조성되면 응할 용의 있다”

“남북 관계개선과 함께 북핵 해결 이뤄져야…미국도 남북간 대화 이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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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1.10 13:32:22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든 기자 중에서 질문자를 지명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만남도 열어두고 있다그러나 회담이 목표일 수 없다. 정상회담을 하려면 그 요건이 조성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의 성과가 담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당장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생각은 없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핵문제 해결도 이뤄내야만 한다이 두 가지는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북핵문제가 해결되어야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북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고 남북관계가 개선돼야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회담을 위한 회담이 목표일 수는 없다고 강조해 전날 남북 첫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흐름이 복원됐지만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남북관계 개선이 어렵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그렇기에 국제사회는 지금까지 강도 높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왔다. 그 목적은 북한을 대화로 이끄는 것이라며 지금은 첫 시작이다. (그러나) 오로지 대화만이 해법이라 말할 순 없다. 우리가 북한에 성의를 다해 대화를 해서 남북 관계 개선으로 가겠지만 만약 북한이 다시 도발하거나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국제사회는 계속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할 것이고, 우리 정부도 그 두 가지를 구사하는 대북정책을 펼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남북간의 대화가 시작했다. 이 대화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나아가 북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그런 계기로 발전시켜 나가려고한다그에 대해 미국과 아무런 이견이 없다. 그래서 미국도 이번 남북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이게 북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함께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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