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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6월 동시선거 반대는 호헌세력…호헌 VS 개헌 대결”

“1월 중 당 차원 개헌안 확정, 야당과 협의…국회합의 안되면 대통령 발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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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1.16 13:42:1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오전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월 안에는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야당의 겸허한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오전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월 안에는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고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야당의 겸허한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전국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것은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일치된 공약이었다약속을 지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 안 되었으니 약속을 깨겠다는 야당 대표들, 과연 어디에서 신뢰의 정치, 책임의 정치를 찾아야 하는 것인가라고 동시투표를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질타했다.

 

그리고 추 대표는 마치 30년 전 호헌세력과 개헌세력 간의 대결이 재현되는 것 같다당시 개헌세력이 국민 대다수였다면 지금 개헌세력도 바로 국민 대다수라 할 것이다. 당시의 호헌세력이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이었는데 지금의 호헌세력은 누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당론은 1월내로 정해질 것이고 그것을 갖고 2월내로 여야간 합의를 도출해낼 생각이라며 현실적으로 국회 협의가 안되면 헌법적 권한으로 대통령이 발안할 수 있고, 이 발안이 발의된다면 지방선거에 같이 회부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개헌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권력구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4년 중임제를 주장해왔지만, 국민 의견을 수렴해 합의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국회에서 추천된 총리에게 내각 인사권을 주겠다는 이원집정부제도 우리 현실과 맞지 않고 책임 총리제를 내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최근 실시하고 있는 적폐청산과 관련해 지난 8개월 적폐청산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향한 개혁과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제 더욱 과감한 개혁으로 국민에게 위임받은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대한민국의 개혁 원년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추 대표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한반도는 9년간 긴 빙하기를 끝내고 평화의 봄을 기다리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부르는 신데탕트 시대의 전령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런데도 일부 야당은 무책임한 대북강경론과 전술핵 배치에 목을 매고 있다보수야당은 아무도 찾지 않는 냉전의 골방에서 나와야 한다.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지지하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책에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추 대표는 북한을 향해서도 북한이 평화와 공존의 결단을 내린다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화답할 것이라며 남북 간 대화가 북미 간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고 주선할 의지가 있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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