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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원시는 수원군공항 이전 계획 백지화하고 화성시민에 용서 구해야"

23일, 언론보도 근거로 수원시 홍보단체 보조금 관련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입장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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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8.02.23 17:04:04

화성시가 23일,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최근 모 중앙언론이 취재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수원시의 불법적인 행위가 드러났다며 그 동안 화성시는 소수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찬성 단체의 입장을 존중해 왔지만 이번 보도를 통해 이런 찬성 여론이 수원시가 조장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불쾌감과 함께 이전사업계획 전부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수원시는 불법 홍보물과 현수막을 화성시에 유포했을 뿐만아니라 군공항 찬성 홍보를 위해 화성시민을 모아 서산해미비행장 등을 견학시키는 한편 수원시는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이러한 행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화성시와 화성시민은 분노하고 있다. 전투비행장만 이전할 수 있다면 불법도 가능하다는 수원시의 태도는 방약무인할 뿐만 아니라 후안무치하다며 강하게 수원시의 행동을 비판하는 한편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계획이 애초부터 불가능했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막대한 사업비 위험성 때문에 민간투자자들은 참여를 꺼리고 있으며, 환경처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을 수원시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성명은 불법으로 물든 이전 계획은 이미 그 수명을 다했다. 수원시는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화성시와 화성시민에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제 수원시 스스로 전투비행장 이전 계획 철회를 선언할 때가 왔다. 수원시는 화성시민의 갈등을 부추겨 온 행동을 사과하고 이전 계획 포기를 선언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지난 2월21일자 CNB보도에서와 같이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 단장과 사무관 등 다수의 국방부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오후 염태영 시장을 비밀리에 만나 면담한 후 수원시 수원화성군공항이전추진단 회의실서 회의를 가진 장면이 CNB에 포착됐고 염태영 시장과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 면담 자리에 배석했던 최준호 수원시 군공항이전과장은 면담내용의 요지와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에게 "염태영 시장이 국방부관계자에게 군공항이전과 관련해 발빠른 조치를 당부했다"고 말해 발빠른 조치 요구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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