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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 대화의 의제로 비핵화도 논의할 수 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4월부터 예년수준 진행 이해"…靑 "이미 보고 받아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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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3.06 21:00:28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있다. 뒤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보인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6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북성과 브리핑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대북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김 위원장은 북미 대화의 의제로 비핵화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특히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것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목표는 선대의 유훈이며, 선대의 유훈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점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으며, 김 위원장이 요구한 대화의 전제조건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특별히 대화에 나오기 위해 우리나 다른 국가에 요구한, 특정한 것은 없으며 대화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대북 특사단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연기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4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한반도 정세가 안정기로 진입하면 한미연합훈련이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 관련 우리 입장은 훈련 재연기나 중단은 힘들고 명분도 없다는 것이었으나, 김 위원장은 이미 보고받고 우리 측 입장을 알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특사단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연합군사훈련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문제가 제기될 경우 북측을 설득해야겠다고 준비했으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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