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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지역 영상관광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 발표

합천영상테마파크 1,816억 원, 순천드라마세트장 1,868억 원 투입...각각 54배, 47배의 경제적 기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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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8.03.21 14:43:51

▲합천영상테마파크 전경

'꿈을 꾸고 희망을 나눕시다' GKL사회공헌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는 '지역 영상관광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사업을 진행해 20일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0년대 들어 한류의 영향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인기가 관광지와 연계되면서 영상관광에 대한 연구와 사업의 추진이 활발해졌으나, 인기의 한계로 영상관광지가 지속성을 갖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조성된 관광지들의 실패 사례가 늘어나는 등, 현재까지의 지방자치단체별 영상관광 사업에 대한 경과 및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적 영상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자 발간됐다.

보고서는 촬영지와 세트장을 포함한 전국 114개 영상관광지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영상관광지의 운영 실태 현황과 경제적 효과, 활성화 및 비활성화 지역 원인 도출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문헌연구와 현장조사, 심층인터뷰, 자문회의, 산업연관분석, 집중세미나 등의 다각적인 방법을 병행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13개 광역시도의 57개 기초자치단체에 소재한 114개 영상관광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전 지역의 관광지화가 된 서울을 비롯해 영상물 촬영 이전에 이미 관광지로 활성화 된 23개 지역을 제외한 91개 지역을 대상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15개, 경기도 12개, 대전광역시 2개, 부산광역시 7개, 경상남도 5개, 경상북도 1개, 인천광역시 9개, 전라남도 13개, 전라북도 11개, 제주특별자치도 8개, 충청북도 7개, 충청남도 1개의 영상관광지가 포함됐다.

보고서는 각 영상관광지의 입장료, 구성, 프로그램, 주요 촬영물, 연도별 로케이션 편수, 연도별 관광객 등의 통계를 분석해 촬영과 관광 모두 활성화된 곳을 '활성화' 지역으로 분류하고 촬영 또는 관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을 1유형으로, 유지되는 곳을 2유형, 최저점을 찍고 증가로 변화한 곳을 3유형으로 세부 분류했으며, 촬영과 관광 모두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곳을 '비활성화' 지역으로 분류하고 사실상 폐쇄와 다름없는 곳을 1유형으로, 촬영과 관광이 감소하고 있는 곳을 2유형, 정점을 찍고 하향세로 돌아선 곳을 3유형으로 세부 분류했다.

특히 활성화 1유형으로 분류된 합천군의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간 지역경제 누적 기여효과 분석 결과 1,816억 원, 순천시의 순천드라마세트장은 1,868억 원으로, 투입 예산 대비 각각 54배, 47배의 경제적 기여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보고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동일한 시대 배경의 세트장 중복 조성으로 인한 경쟁 상황과 영상관광지가 지속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확보 필요, 영상관광지 시설 노후화의 문제, 지속적인 영상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문제 등의 문제점을 도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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