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부산과학축전 누리집)

부산시교육청은 과학의 날(4/21)을 맞아 오는 21, 2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17회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산과학축전은 시교육청과 부산시가 주최, 부산시과학교육원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축전은 '스마트시티, 부산!' 주제로 △스마트드림전시관 △스마트테크전시관 △스마트과학관 △스마트스토리전시관 △스마트시티즌전시관 등 5개 전시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첨단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일상생활 속의 스마트 기술과 미래도시의 모습 등을 경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스마트드림전시관'은 부산지역 초·중·고교 36개 학교 60개 동아리 1129명 학생들이 참가한다. 

해강고의 '유리구슬 현미경과 식용 가능한 액체 괴물', 양운중의 '개구리알 전등', 양운고의 '주머니 에어컨', 가락중의 '미치는 바나나', 부산여고의 '물 없이 머리감는 샴푸' 등 1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이들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심화 동아리, STEAM 동아리, 메이커 동아리 등에서 활동했던 내용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구성한 것이다.

이 외에도 천체망원경과 이동식 천체투영관 체험, 소방안전 및 탈출체험, 응급 처치 체험, 경찰청 과학수사대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 축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미래 과학인재를 키우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