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과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6기 합천군 초청 영재 VS 정상 기념 대국이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펼쳐졌다고 26일 밝혔다.
기념 대국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전문환 합천군 바둑협회장, 백수갑·안동환 前 합천군 바둑협회장, 김동연 합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 대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2월 1일 개최된 하찬석 국수 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 박현수 2단과 53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바둑의 정상 박정환 9단이 출전하여 대국을 가졌다.
대국 결과 박정환 정상이 159수 만에 흑 불계로 박현수 영재를 눌렀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영재 vs 정상 기념 대국이 국내 바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 바둑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故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國手의 고장’으로 2013년부터 합천군 초청 형식으로 프로기사 ‘영재-정상’ 대결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