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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중국 해운·항만·물류 CEO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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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4.28 09:23:44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25일 중국 광동성 선전시에 소재 랭함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KMI 중국 해운항만물류 CEO 포럼(선전)'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중국(남중국·홍콩) 진출 기업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중국 광동성지역, 특히 선전과 홍콩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및 공공기관 현지 대표들과 중국 물류산업 진출 관련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선전과 홍콩 소재 우리나라 기업 및 공공기관, 단체 대표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정명생 KIM 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인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세원 KMI 중국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은 '중국의 물류정책 및 중국 진출 우리나라 기업의 물류애로'란 주제를 통해 중국 물류산업의 발전 방향과 정책, 광동성 진출 우리나라 기업의 물류애로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광동성 소재 우리나라 화주기업(제조·무역기업)들은 '높은 물류비용 및 물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 '복잡하고 까다로운 통관, 검사검역 절차' 등을 물류관련 주요 애로요인으로 지목했다.


KMI는 이번 포럼을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광동성과 홍콩에 진출한 우리나라 선사·물류기업 및 화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물류관련 애로요인을 청취했고,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공유했다. 향후 KMI는 중국 주요 지역별로 현지 우리나라 기업들의 물류애로 조사를 진행,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연구 및 정부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비관세 장벽 대응 : 인허가 및 상품검사'를 발표한 김지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상하이지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은 애로를 느끼고 있는 중국 상품검사 및 인허가 관련 주요 트렌드와 정책을 소개했고, 사례 분석을 통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김 지원장은 향후 중국에서 '꽌시'에 의존한 우회적인 상품등록 및 인허가 획득은 향후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야함을 강조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의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로 박진오 한국수출입은행 상하이사무소장은 '기업의 해외투자 관련 한국수출입은행 지원제도'란 주제로 한국수출입은행의 관련 자금대출, 금융보증, 비금융 자문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우리나라 선사들이 '해외사업 자금 대출' 제도를 통해 해외 운항선박 구매자금 대출 지원 등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정준규 KOTRA 선전무역관장이 KOTRA를 포함한 현지 공공기관에서 현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포럼의 끝을 맺었다.


KMI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국 대표처(중국연구센터)가 소재한 상하이에서 정기적으로 'KMI 상하이 CEO 물류포럼'을 개최해 상하이지역 우리나라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자들에게 중국 해운·항만·물류 관련 주요 현안 및 정책을 전파해왔으며, 상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왔다. 올해부터 KMI는 기존 'KMI 상하이 CEO 물류포럼'을 'KMI 중국 해운·항만·물류 CEO 포럼'이란 이름으로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주요 도시로 확대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이번에 선전이 그 첫 번째 대상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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