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공공기관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부산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18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23개 기관이 참가해 채용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대규모 설명회로, 지난해부터 모든 공공기관 채용에 적용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주요기관들의 올해 채용요강 안내,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 시연, 21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 진행될 계획이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관별 상담부스에서는 실제로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모의면접장에서는 각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NCS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해 심층 모의면접을 진행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인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채용설명회 식전행사로 부산일자리종합센터에서 준비한 취업준비 특강 및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인사담당자와의 열린 대화(한국남부발전, 부산시설공단)' 코너를 부대행사로 마련, 평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끝으로 모든 기관이 이전한 부산혁신도시는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이 31.7%로 전국 10개 혁신도시(평균 14.2%) 중 가장 높으며, 해양·금융·영화영상 등 지역특화 산업과의 연계, 대학과의 왕성한 연구·협력, 청소년 특강 등 다양한 지역인재 양성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방학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부산시 처음으로 오픈캠퍼스를 실시할 계획이라 앞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보다 더 노력하는 이전공공기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혁신도시는 지역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며, 이전공공기관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이전공공기관은 시 산하 공공기관,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인재채용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부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