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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남북정상, 오늘 중으로 핫라인 통화 이뤄질 것“

“국방부, 美에 훈련 축소 얘기했어야”…박지원 "美, 北 체면 구기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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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5.16 11:22:45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16일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급작스레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것과 관련해 “(남북정상간)핫라인이 가동됐다는 뉴스가 안 나오는 것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이런 일들이 물밑에서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마 오늘 중으로 통화가 이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16일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급작스레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것과 관련해 “(남북정상간)핫라인이 가동됐다는 뉴스가 안 나오는 것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이런 일들이 물밑에서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아마 오늘 중으로 통화가 이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전 장관은 북한이 한미 맥스선더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연례 훈련이고 방어훈련이라고 하지만 그건 으레 하는 얘기고, 북한으로서는 조금 당황했을 것이라며 왜냐면 F-22 전폭기가 8대나 뜨고 B-52 장거리 폭격기가 뜨면 북한은 놀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전 장관은 국방부가 지난번 본훈련처럼 미국측에 규모 축소해서 하자. F-22, 스탤스 전폭기 뜨면 북쪽은 당연히 격한 반응을 보게 돼 있다. 그러니 이것은 연례적이라는 거, 방어적이라는 말에 맞게 규모 좀 본훈련처럼 축소시키자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어야지라며 국방부 책임론을 펴기도 했다.

 

또한 정 전 장관은 북한에 대해서도 저쪽에서도 회담 대표단 구성하는 걸 보니까 물가에 가서 숭늉 찾는 그런 대표단을 보내더라철도상의 부상을 보내고, 민경협의 부위원장 보내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민경협은 아마도 개성공단 재개 문제고 철도성 부상은 남북철도 현대화 문제일 텐데 현대화 문제는 돈이 많이 드는 것이라고 조급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 전 장관은 앞으로 여러 회담을 앞두고 소위 기선 제압이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려고 하는 포석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남북관계는 틀어지게 돼 있다“8·15 이산가족 상봉사업도 한 달 이내에 결론 나야 한다, 6·15까지는 돼야만 명단을 넘길 수 있다. 북쪽은 사람 찾는 게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정 전 장관은 길게 봐서는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보지만 오늘 안 한다고 해서 못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한다.”북미정상회담에는 영향을 안 미칠 것 같다, 미북간에는 이미 물밑으로 얘기가 본격화 되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급작스런 남북 고위급회담 취소와 관련,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이미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끝난다. 사실상 북한에서 이해한다는 입장이다라며 저는 이번 회담 연기 통보의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 미국 조야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나친 허들 높이기 및 압박에 대한 반발이 원인이라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미국은 비핵화가 진정한 목표라면 불필요한 자극으로 북한의 체면을 구기면 안돠며, 동양은 체면을 중시하고 서양은 실리를 중시한다라며 북한도 사소한 견해에 대해 미국의 다양한 사회 구조와 다른 이견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도 서로 인내하고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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