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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복심’ 양정철 지방선거직후 귀국…국내서 요양 전념

文대통령 판단에 따라 文정부 2기 중용 여부 관심…“백의종군 원칙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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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6.20 12:20:10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알려진 ‘3철’ 중 한명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6.1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16일 체류 중이던 일본에서 급거 귀국해 건강검진 등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알려진 ‘3중 한명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6.1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16일 체류 중이던 일본에서 급거 귀국해 건강검진 등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여권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주변에 1년 넘는 해외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 치료 및 요양 차원에서 귀국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영구 귀국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 직후인 525일 형님집이 있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대학원(SAIS)과 일본 게이오대학에 적을 두고 1년 넘게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외 유랑생활을 해오다가 올해 1월부터 두 달가량은 국내에서 머무르며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비롯한 ‘3이 한 자리에 모여 북콘서트 등을 갖는 등 현실정치와 관련된 행보를 하다가 지난 3월 다시 출국해 게이오대 방문교수 자격으로 일본에 체류 중이었다.

 

양 전 비서관은 당분간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민주당이 825일 개최할 예정인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전 의원을 비롯해 친문인사들이 대거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어떤 형태로든 개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그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경제위기가 급속 심화되는 등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면서 당정청 불협화음 등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여권은 물론, 재계 등 각계에 촘촘한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그의 교통정리 능력이 요구된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청와대 입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관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의 대표적 ‘1등 공신인 양 전 비서관의 중용여부와 관련해 여권 내에는 부담스러워 하고 견제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는 측면에서 실제로 중용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적지않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와대는 대한민국 국정을 이끄는 중추다. 청와대야말로 정말 유능해야 한다. 1년의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일이라 서툴 수 있다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지금부터는 정말 유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어, 그의 중용 가능성이 열려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은 입국 후 장기 유랑으로 몸이 좋지 않아 당분간 요양에 전념할 것이며 백의종군 원칙은 여전히 확고하다는 뜻을 지인들에게 밝히면서 해외에 나가면 고생이고, 국내에 있으면 주목을 받아 편히 있을 곳이 없다. 당분간 국내에 머물러 보려 하지만, 다시 나갈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치권의 시선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쏠리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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