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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음악 중심' 의정부예술의전당, 8월 '제1회 블랙뮤직페스티발' 개최...타이거JK가 예술감독

미군 주둔지로 비보이와 힙합문화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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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8.07.12 13:27:33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발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래퍼인 '타이커JK'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흑인음악 중심의 '블랙뮤직 페스티발'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런칭하고, 오는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파크콘서트 형식의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회를 시작으로 블랙뮤직 페스티발을 매년 8월 개최할 예정이며 장소는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이다. 현재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젝슨 부지를 페스티발 개최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이 협의 중이다.


특히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메인스테이지 무대와 숨겨진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서브스테이지 무대 그리고 디제잉, 스트릿댄스, 힙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블록파티가 준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인스테이지 출연자 라인업은 이달 말 전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2월 타이거JK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해 위촉식을 진행했고, 축제를 2달여 앞두고 현재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블랙뮤직페스티발의 장소로 현재 미군공여지인 호원동 캠프잭슨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호원동에 있는 캠프잭슨 사용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특색과 인적자원 그리고 미군기지라는 특색 있는 장소성을 활용해 문화상품 및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의정부서 '블랙뮤직 페스티발' 런칭 이유

 

의정부에 블랙뮤직 페스티발이 런칭된 이유는 미군부대 주둔지로서 비보이와 힙합문화가 발달돼 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타이거JK와 그의 아내이자 유명 힙합 래퍼인 윤미래, 나얼, 정엽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에 자리를 잡고 있다. 비보이팀인 퓨전MC도 의정부가 주요 활동무대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중심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흑인음악의 다양한 장르인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힙합 등을 망라하는 블랙뮤직페스티발을 계획하게 된 것. 이번 블랙뮤직 페스티발의 런칭은 그동안 예술의전당이 의정부음악극축제 등을 통해 순수 공연예술이 대중들에게 다가갔다면 이번엔 대중 콘텐츠를 축제화해 다양한 예술적 시도들을 해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뮤직시티(Music City), 페스티발 시티(Festival City)라는 도시 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문화도시 의정부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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