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부산대 김충락 교수, 교육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 (사진=부산대)
부산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김충락 교수의 'R을 활용한 통계학 개론' 강좌가 '2017년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우수활용사례강좌'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김충락 교수는 26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MOOC 참여기관 관계자 직무연수'에서 2017년 K-MOOC 8개 우수강좌 수상자들을 대표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MOOC(Korean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대학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누구나 웹을 기반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다.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개설한 330여 개 K-MOOC 강좌들의 수강생 수, 이수율, 강의평가 등을 평가해 만족도·이수율 등 8개 분야에 대해 우수강좌를 선정했다.
김 교수의 'R을 활용한 통계학 개론'은 2200여 명의 수강생들이 제출한 강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K-MOOC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활용사례강좌'로 뽑혔다.
'R'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훌륭한 무료 통계 패키지다. 김 교수는 'R을 활용한 통계학 개론'을 통해 통계학의 기초 개념과 R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통계학의 기본 개념을 습득하고 R을 이용해 실제 자료의 분석법을 익히도록 해 수강생들로부터 활용성이 높은 강좌라는 평을 받아 우수강좌에 선정됐다.
한편 K-MOOC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최적의 고등교육사업으로, 열린 고등교육 체제를 통한 대학교육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부산대는 `15년 시작된 이 사업에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K-MOOC의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18년 현재 17개 강좌를 개발·운영 중이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시상(`16년 강좌)에서도 2개 우수강좌가 선정되는 등 2년 연속 3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