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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80조 투자·4만명 채용 등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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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8.08.08 14:01:33

▲6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을 마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이 혁신성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이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8일 발표했다.

먼저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하고 국내에 총 130조원(연 평균 4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현재 PC,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에 이어 미래 AI(인공지능),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AI, 5G, 바이오사업 등에 약 25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은 향후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실제 채용계획 상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2만~2만5000명 수준이나 최대 2만 명을 추가로 고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회사의 투자·고용 수요와 미래 성장전략, 삼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조화시켜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자사 혁신역량과 노하우를 사회에 개방·공유, 오랫동안 지속돼 성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상생협력을 확대해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의 실행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와 채용 확대’는 삼성이 기존 사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며 AI,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 등 신 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전략과 내부 수요를 반영했다.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과 스타트업 지원, 산학협력’의 경우 삼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살린 프로그램이다.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과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은 삼성이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속 실행해 성과를 보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지원 금액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은 관계사 이사회 보고를 거친 것으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삼성과 중소기업, 청년이 윈윈(Win-win) 할 수 있고,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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