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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60%로 반등…8주 연속 하락세 멈춰

민주당, 44%로 올라…정의당 15%>한국당 11%>바른미래 6%>평화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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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8.17 12:18:5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지난 6·13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지난주 58%까지 8주 연속 하락하다가 9주만에 반등하며 60%대를 회복했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도 함께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일과 1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전주대비 2%p 반등한 60%로 나타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1%p 상승한 32%로 조사됐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17일 발표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대북·안보 정책1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 확대’(7%) 등이 뒤를 이은 반면, 부정평가자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8%) 등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에 한국갤럽측은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와 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대북 이슈 비중이 늘었다그리고 여전히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에 육박하지만, 광복절 전후 전해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소식 등이 한동안 주춤했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며 직무 긍정률 추가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도 4%p 동반 상승하며 44%로 동반 반등했으며, 정의당은 1%p 빠진 15%였으나 여전히 2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은 동일한 11%, 이어 바른미래당이 1%p 상승한 6%, 민주평화당은 동일한 1%, 무당층은 23%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갤럽이 원내 주요 정당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57%, 정의당 48%, 바른미래당 20%, 한국당 15%, 평화당 1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당에 대해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평가한 비호감도 7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주로 서울(78%), 인천·경기(80%), 광주·전라(80%), 남성(77%), 30(87%), 40(85%), 민주당 지지층(88%), 바른미래당 지지층(88%), 정의당 지지층(95%), 화이트칼라(88%), 중도층(80%), 진보층(90%)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주요 지지층인 60대 이상(62%), 대구·경북(61%), 보수층(60%), 무직·은퇴·기타(65%)에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에 대해서도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63%호감이 간다(20%)’는 의견을 압도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호감이 가지 않는다(63%)’는 응답이 호감이 간다(14%)’는 응답을 크게 앞지는 등 다른 야당들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

 

반면 민주당은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7%호감이 가지 않는다(34%)’는 의견을 앞섰으며,

정의당 역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8%호감이 가지 않는다(38%)’는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45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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