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논란의 중심 '수원군공항 이전 예정지' 화성갯벌의 중요성 재차 확인한 화성시

생태의 보고 화성갯벌 해안 습지, 후손들에게 물려 줄 마지막 생명의 보고가 되길...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8.09.10 17:15:09

▲국제심포지엄 현장 사진(사진=화성시)


2018 화성호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5일, 영화상영회로 시작, 7일 현장 방문으로 마무리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제적인 조류·습지 전문가, 환경운동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일, 화성시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린 학술발표는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언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까지 많은 사람들이 남아 함께 했으며, 선언문을 통해 화성갯벌을 영구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7일에는 김춘이 환경연합 사무부총장을 좌장으로 일본 람사르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화성갯벌 보호와 람사르 습지 지정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화성갯벌과 화성호 탐조를 통해 습지보호구역으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자리였다. 향후 시 발전 계획도 화성호의 생태적 중요성을 고려한 비전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성호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화성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재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이사장은 “환경단체들과 함께 화성호 습지보호센터 건립을 행복화성1번가에 제안한 상황이다. 우리는 철새와 화성갯벌도 보호하고,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계획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매향리 축제 현장(사진=화성시)


이어 화성시가 주최한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화성시민을 비롯해 5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올해 축제는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를 주제로 시민단체를 비롯 화성시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사전등록을 통해 ‘매향리 캠핑촌’, ‘평화걷기대회’ 등을 기획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로 참여가 가능하게 구성됐다. 

축제를 기획한 화성시 관계자는 “그 동안의 축제가 주최와 관객이 나눠지는 행사 중심 축제였다면 매향리 축제는 그런 구분이 없는 행사이다. 축제 장소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걸맞게 축제에는 자작시 발표를 비롯 개인 그림 전시회 등도 함께 열렸으며,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자체 행사로 대형 연을 날리고, 연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축제를 총괄한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앞으로 매향리 평화 축제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민이 하나라는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열매를 남겼다”고 말했다.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는 2015년 미공군 쿠니사격장 폐쇄 10주년을 기념하는 매향리 평화예술제를 시작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화성시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