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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남북경협, 당장 가능성보다 미래 가능성 타진”

“대북제재, 국제질서와 공조…새로운 조건 만들어지면 변화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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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9.18 12:35:21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기간 남북이 논의할 경제협력 문제와 관련해 “이번 만남에서는 현실적으로 당장 (경협이) 가능한 영역보다 미래 가능성을 타진이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인해 경협 (논의에) 한계는 있을 수 있으나 멀리 보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둔다면 경제인의 역할이 앞으로 기대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기간 남북이 논의할 경제협력 문제와 관련해 이번 만남에서는 현실적으로 당장 (경협이) 가능한 영역보다 미래 가능성을 타진이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인해 경협 (논의에) 한계는 있을 수 있으나 멀리 보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둔다면 경제인의 역할이 앞으로 기대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수석은 이번에 경협 논의는 한반도 신경제 지도구상의 틀에서 이야기되겠지만 당장 할 수 있는 부분과 제재로 인해 당장 할 수 없는 게 있다고 설명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협력 방안보다는 현재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윤 수석은 대북 제재와 관련해 현재가 제재 완화 타이밍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어쨌든 국제적 질서와 공조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상황이 만들어지면 변화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이어 내외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의제의 순서를 정해 대화하기보다는 비핵화, 긴장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의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의제를 풀어가는 방식은 허심탄회한 대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수석과 내외신 기자 간 일문일답 전문이다.

 

-남북관계 발전, 비핵화 북미대화 촉진, 군사 긴장 완화 등 세 가지 의제는 회담 때마다 하나씩 다뤄지나. 친교 일정은 확정됐나.

 

회담에서 의제는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될 것이다. 1, 2, 3번 순서를 정해서 대화하기보다는 비핵화, 긴장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

 

-한국전력, 코레일 사장 등이 수행원으로 가는데 만나는 사람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가. 아니면 리룡남 내각 부총리인가.

 

현재 확인이 안 된다.”

 

-오늘 만찬 참석자가 확정됐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을 예상하나.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이나.

 

만찬에 누가 참여할지 통보가 없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고 있다.

 

이번 회담 슬로건이 '평화, 새로운 미래'. 주제로 인해서 경협에 한계는 분명히 있을 수 있지만 멀리 보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 열어두고 본다면 경제인의 역할이 앞으로 기대될 수밖에 없다. 이번 만남에서는 현실적으로 당장 가능한 영역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대한 타진이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이나. 이번 회담이 제재 완화의 타이밍이라고 보는가.

 

“1차 남북정상회담인 판문점 회담에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신경제 구상의 큰 틀에서 이야기되겠지만 당장 할 수 있는 부분과 제재로 인해 당장 할 수 없는 게 있다.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실제적 협력 방안보다 지금 주어진 조건 속에서 논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회담이) 제재 완화 타이밍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다만 여러 상황이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고 북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희는 국제적 제재 질서 속에 공조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조건이 만들어지면 변화들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군사협력 분야의 공동합의문이 나올 가능성이 있나. 합의문 초안 조율은 어느 수준까지 이뤄졌나. 서훈 국정원장이나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대통령 일정과 별도로 북한과 각급 회담을 할 수 있나.

 

군사적인 긴장 완화와 관련한 합의는 여러 차례 실무회담을 통해 상당한 논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그 매듭을 짓는 과정에서 논의들이 더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두번째 질문은 확인해봐야 할 사안이다. 회담이라기보다 여러 채널에서 대화는 오고 가지 않을까 보인다.”

 

-김규연 학생의 방북 불발과 관련해 공유해줄 만한 내용이 있나.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문이 나오지 않는 것인가.

 

김규연 학생과 관련한 내용은 정확하게 이유는 모르지만, 북측에서 (김 양의) 큰할아버지와의 만남이 어렵게 됐다고 통보했다. 어제 가족에게도 설명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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