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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는 함께해야 힘 나는 민족”…추석 인사말

SNS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 갖자…평화 자리 잡도록 트럼프와 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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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9.23 16:01:46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SNS에 남긴 추석 인사말에서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SNS에 남긴 추석 인사말에서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으며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가족이 있었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저는 이번 추석 기간 유엔총회에 참석해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논하겠다추석을 국민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가위처럼 풍요롭고 서로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날이 계속됐으면 좋겠다. 나의 삶이 다른 이들의 삶과 깊이 연결됐다는 것을 느껴보면 좋겠다저에게 서로 포용하고 함께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라고 하신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 어머니의 아들로서, 또 대통령으로서 가족과 이웃들, 국민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싶다유난히 무덥고 피해가 많았던 여름내 고생하신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올린 추석 인사전문이다.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입니다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모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갖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한 어머니의 아들로서 또 대통령으로서 가족과 이웃들, 국민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습니다.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 있었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과 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잘살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입니다.

 

한가위처럼 풍요롭고 서로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날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삶이 다른 이들의 삶과 깊이 연결되었다는 것을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서로 포용하고 함께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추석기간에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습니다.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유난히 무덥고 피해가 많았던 여름 내 고생하셨습니다.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입니다.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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