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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KOREA ③] 한진, 맞춤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중

미주시장·구주지역 네트워크 넓혀 사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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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8.10.20 09:36:51

▲한진은 미주시장에서 LA·뉴욕·시카고·달라스 등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확보하고 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한진)

대한민국은 좁다. 앞으로는 세계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빅3 택배사들이 약 5조원 규모로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택배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로 향하고 있다. CNB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버티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 3사의 현황을 연재하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를 다룬 데 이어 이번 편에서는 종합물류기업 한진을 소개한다. (CNB=이성호 기자)

복합운송체계로 국가 간 연계
국경 초월한 물류 솔루션 제공
고객 니즈 고려한 맞춤형서비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서 GSCM(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자처하고 있다. 

3V(Velocity 신속성+Visibility 가시성+Value-Added 부가가치)모델을 기반으로 기업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최적의 SCM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

한진은 ‘Organic Growth(유기적 성장)’를 핵심전략으로 앞세워 해외 여러 지역으로 글로벌 사세를 확장 하고 있다. 일체감 있는 기업문화 형성과 확실한 먹거리 확보 후 지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취하면서, 공격적인 본사 지원을 통해 해외 지역별 ‘Own 네트워크’ 갖춤 및 지역 간 공고한 세일즈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 및 지역별 물류시장 환경에 맞춰 시장을 겨냥, 국가별 연계성을 토대로 최적화 된 복합운송(Multi-modal SVC) 상품을 개발해 국경을 넘는 Trucking 운송(ALB: Asia Land Bridge) 및 Land-Air/Sea 상품 등 고객사에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FTA 체결과 함께 세계의 생산 공장으로 조달 및 판매 물류가 활성화 된 시장으로 오래전 진출 했다.  

한진 관계자는 CNB에 “현지 기업과 국제특송 공동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 발 전자상거래 상품, 미국 발 소비재 물량 등 다양한 국제특송 물량도 점차 확대 유치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안정적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는 인도·동남아·중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한진은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깃발을 꼽았고 내수·국경 육상운송, 항공해상 화물 콘솔, 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기타 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에도 물류거점을 확보, 인도차이나 공략의 전초 기지로서 주변 국가와 연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 속에서도 한진은 30년 이상의 물류 수행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의 코스트(Cost)를 절감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A·뉴욕·시카고·달라스 등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확보하는 등 미주시장에서의 내륙운송, 포워딩, 국제특송, 3PL(3자물류), 창고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주요 핵심 도시에 네트워크를 확보해 중국 내 Inland-Trucking망을 구축했고, ALB(Asia Land Bridge) 등 독자 개발한 상품을 통해 한국계 주요 제조업체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국가 간 연계되는 조달·판매물류 수행하고 있으며 해상·항공, 창고, 통관 등의 다양한 운송 모드를 결합한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구주 지역은 교통 요충 지역 중심의 수요 특성화 전략을 토대로 우즈벡에서 최대 물류기업과 현지 합자법인을 설립했고, 러시아·체코·오스트리아·독일 거점을 구축하는 등 중앙아시아는 물론 유럽, 중동지역을 항공·해상·철도·육상운송으로 연계하는 복합물류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진은 중앙아시아·유럽·중동지역을 항공·해상·철도·육상운송으로 연계하는 복합물류 운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사진=한진)


‘GDC’로 글로벌 화력 강화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병행해 한진은 국제적 트렌드인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내 부지를 확보, 글로벌 물류센터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해 보관·재고관리·포장 및 가공·수배송·통관·조달·해외배송 등 통합 물류서비스가 가능토록 준비 중이다.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거점으로 구축하고 글로벌파트너와 협력해 수출입 물류는 물론 환적 화물을 집중 유치하고 있는 것. 한진이 인천·평택·부산 등 국내 주요 항만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활용한 해상 환적 등의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아울러 한진은 이커머스 상품으로 해외직구 고객을 위한 이하넥스 배송대행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공식 물류후원사로서 대회 기간 올림픽 경기 진행에 필요한 약 2만톤에 달하는 경기 물자의 국제운송부터 통관·보관·경기장 및 주요 시설 운송 등 일관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공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바 있다.

이처럼 한진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동반 성장을 기업 모토로 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국가에 대한 물류 전문성 부족으로 제품 수출입의 애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0년 물류 외길 인생의 경험에서 나오는 한진의 전문적인 물류진단과 고객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통해 물류체계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 동반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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