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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경제 더 나빠질 것” 53%…“실업자 늘어날 것” 56%

文대통령 지지율 54%…민주 41%, 한국 14%, 정의 9%, 바른미래 7%, 평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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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1.09 12:08:04

▲(자료제공=한국갤럽)

국민 10명 중 5명이상이 향후 1년 동안의 경기가 더 나빠지고 실업자도 더 늘어나 고용상황도 악화될 것으로 판단하는 등 경기 비관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도 소폭이나마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성인 12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질문한 결과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6%에 그친 반면, 53%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27%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고 9일 발표했다.

 

따라서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 전망은 지난달 조사보다 4%p 줄어든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 전망은 7%p 상승하는 등 6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이번 격차 폭은 작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로 벌어졌다.

 

그리고 향후 고용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도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6%인 반면,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을 각각 15%, 23%로 크게 앞서는 등 실업자 증감 전망에 대한 낙관-비관 격차는 -41로 지난달(-36)보다 심화됐다.

 

이에 한국갤럽측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실업자 증감 전망은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29%나빠질 것’, 16%좋아질 것’, 52%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해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3)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작년 9월 이후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올해 5월이며,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20189(-14)에 이어 이번 11(-13)이다.

 

아울러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51%로 작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처음 50%를 선 반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12%,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25%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1%p 하락한 54%로 나타나 4주 연속 하락으로, 4주새 11%p가 빠진 반면, ‘잘못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36%로 나타났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지지정당별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26%)보다 부정률(78%·59%)이 높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5%/46%.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35%),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을 꼽은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19%),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이상 3%) 등이 꼽혔다.

 

▲(자료제공=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1%, 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1%p, 2%p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p 상승했고 민주평화당도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6690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5%.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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