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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감독 남편' 장반석, 팀킴에 반박 "목적이 뭐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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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8.11.09 14:00:20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팀킴이 김민정·장반석 감독 등 경북체육회 컬링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감독 등 지도자들의 폭언과 전횡 등을 폭로한 내용에 장반석 경북체육과 감독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팀킴 선수들은 6일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 의성군 등에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장반석 감독 등 경북체육회 컬링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냈다.

 

9일 장 감독은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사실확인서를 보내고 "'상금을 정산받지 못했고, 감독 자녀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 동원됐으며, 팀 이간질 시도가 있었다'는 등 팀 킴의 주장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상금 정산 부분에 대해 장 감독은 ""2015년 선수들 동의로 김경두(경북체육회)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했다. 이 통장으로 상금과 팀 훈련, 대회 참가 비용을 관리했다"며 "상금은 참가비, 팀 장비 구입비, 외국인코치 코치비, 항공비, 선수숙소물품구매 등 팀을 위해서만 사용했고, 지난 7월 3일 올림픽 전 사용한 금액들을 정산한 뒤 선수들에게 사용 내용을 확인해주고 서명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상금을 개인에게 배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회 상금을 개인에게 배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대표로서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의 지원을 받았고, 훈련을 목적으로 간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선수와 지도자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선수들에게도 공지했다"고 밝혔다.

 

또 "각종 사인회와 행사에서 받은 돈은 선수들 개인 통장으로 지급됐다. 선수들이 받은 격려금과 후원금은 항상 단체대화방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돈과 관련된 일은 최대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처리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김민정-장반석 감독 자녀 어린이집 행사에 동원된 부분에 대해서는 "큰아들의 어린이집 운동회에 김영미, 김선영, 장혜지 선수가 참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통화로 개인적인 부탁으로 아들 운동회에 올 수 있느냐고 부탁을 했고, 긍정적인 대답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은정을 훈련에서 제외했다'는 선수들의 주장에는 "스킵인 김은정이 결혼하고 임신 계획을 가졌다. 지도자로서 당연히 새로운 스킵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훈련을 진행한 것이지, 특정 선수를 팀에서 제외하기 위해 훈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경두 전 부회장과 대한컬링경기연맹과 사적인 불화 때문에 선수들이 이용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컬링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더 나은 환경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면 불화가 생길 일도 없었다"며 "도대체 어떤 목적을 갖고, 무엇을 위해 이러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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