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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GS 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건설현장 방문

“우리 기술 최고 자부심, 자랑스러워”…오늘 APEC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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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1.16 13:59:14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한국 GS 건설을 비롯해 대·중소기업들이 합작으로 건설하고 있는 지하철 노선 톰슨(Tomson) 라인의 일부인 2조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상가포르=연합뉴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한국 GS 건설을 비롯해 대·중소기업들이 합작으로 건설하고 있는 지하철 노선 톰슨(Tomson) 라인의 일부인 2조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노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현장 도착 즉시 흰색 안전모를 쓰고 현장 천막에 들어가 공사 개요 등을 보고받은 뒤 해외 동반진출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되고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GS·삼보ENC·동아지질·삼정스틸 등 협력업체와 현지 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노재호 GS건설 상무와 협력업체 대표인 김경훈 삼보ENC 상무의 현장 설명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무재해를 달성 중이라는 보고에 문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손뼉을 치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가 해외 순방 나갈 때마다 우리 건설인 덕분에 어깨가 으쓱했다두바이에서는 초고층 빌딩이, 인도에서는 우리가 건설한 지하철에 모디 총리와 함께 동석했었다. 지금 참석 중인 아세안 관련 행사장과 제가 묵고 있는 호텔도 우리 업체가 건설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우리 건설기술이 역시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갖는다. 지하철은 하중이 무거워 복층 차량기지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여러분의 기술로 세계 최초로 빌딩형 차량기지가 건설된다. 자랑스럽다여러분 땀과 노력이 세계 건설 역사에 또 하나의 큰 발자국을 남길 것이며 싱가포르·한국 간 경제협력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취임 이후 최초로 해외건설현장을 방문을 위해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차량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싱 싱가포르 교통부장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싱가포르=연합뉴스)

그리고 문 대통령은 해외건설은 우리 경제에 아주 중요한 효자로,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실·기술력·철저한 공기 준수가 세계에서 인정받았고 훌륭한 성과를 남겼다하지만 중동 건설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저가 수주와 함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우리의 해외건설 전략과 대응방안을 새롭게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이 애국자이자 외교사절단으로, 싱가포르 국민도 이곳에 건설될 차량기지를 보면서 한국을 떠올리고 감사하게 될 것이라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 방문 말미에 현장 건설 임직원들과 수차례에 걸쳐 “GS 파이팅, 싱가포르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는 최근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 신남방 지역 국가들의 수주액이 전통적인 해외 진출국인 중동 지역을 넘어선 상황으로 신남방정책의 추진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머무르면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등을 소화하면서 아세안과의 협력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았으며, 특히 내년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계기로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 한·메콩 정상회의도 열기로 하면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을 가속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내년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문 대통령이 이를 검토해보기로 하면서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연쇄 회동은 물론 각종 다자회의에서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비핵화 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넓히는 성과를 얻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일정을 끝내고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17(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문 이후 11개월 만에 취임 후 네 번째로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에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으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는 한국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는 등 파푸아뉴기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18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취임 이후 최초로 해외건설현장을 방문을 위해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싱가포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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