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오면서 그동안 해당 계정에 올라온 글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숱하게 쓴 글 중에서도 세월호 관련 내용에 누리꾼들은 경악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한 누리꾼들을 향해 해당 계정은 “니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 타서 유족 되길 학수고대할게~” “당신 딸이 꼭 세월호에 탑승해서 똑같이 당하세요~” 등의 조롱과 막말을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격하고 비하하는 글도 여럿 올렸다.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계정은 "문재인이나 와이프나…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소원이냐? 미친 달레반들",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 "문재인이 아들도 특혜준 건? 정유라네" 등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또한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문 후보 대통령 되면 꼬옥 노무현처럼 될 거니까 그 꼴 보자구요" 등의 말도 서슴지 않았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소름돋네요" "다른 건 몰라도 세월호 관련 조롱은 못 참겠다" “불결하고 저급해서 끝까지 읽지 못 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