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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식민지시대 진실 직시해야…역지사지 하길”

한일 협력委 총회 서면축사…“견고한 한일관계 위해 진실과 마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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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1.19 15:36:12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54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보낸 서면 축사를 통해 “아프다고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한·일 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9일 청와대가 밝혔다.(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54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보낸 서면 축사를 통해 아프다고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한·일 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9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의 오랜 우호협력의 역사 속에는 불행한 시간도 있었다. 식민지 시대는 한일 모두에게 아픈 과거지만 아프다고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라며 양국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의와 원칙을 바로 세운다면 마음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며 양국 협력위원회 여러분께서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국 교류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우리는 서로에게 배우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라며 최근에는 양국의 원로 지도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설립한 양국 협력위원회가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동북아의 번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일본의 건설적인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한일관계도 양자차원을 넘어 더 큰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동북아 정세와 한일관계의 미래라는 오늘 합동총회의 주제는 아주 시의적절하다라고 말했다.

 

한일·일합 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69년 발족한 민간기구로 18일 서울에서 동북아 정세와 한일관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54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를 개최해 왔으며,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한 한일(일한) 협력위원장 와타나베 히데오 전 우정상과 나카소네 히로후미 전 외무상 등 일본측 대표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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